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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보스턴 마라톤 테러 당시, 빅데이터와 시민들의 공조로 테러범을 단 4일 만에 검거한 위대한 추격 실화 ‘패트리어트 데이’가 그날의 긴박했던 순간을 담은 메인 예고편을 최초 공개했다.
‘패트리어트 데이’는 보스턴 마라톤 테러 발생 후 다음 폭탄이 터지기 전, 우리가 알지 못했던 100시간의 진실을 다룬 위대한 추격 실화.
‘론 서바이버’ ‘딥워터 호라이즌’ 등 실화를 배경으로 한 영화들을 통해 묵직한 주제의식과 감동을 선사한 피터 버그 감독이 보스턴 마라톤 테러 사건을 정면으로 다뤄 손에 땀을 쥐게하는 긴장감을 전한다.
메인 예고편은 미국 독립을 기념하는 국경일 패트리어트 데이(애국자의 날)를 맞이해 매년 개최되는 보스턴 마라톤 대회에 참가한 시민들의 일상적인 모습으로 시작한다. 예상치 못한 두 차례의 폭발에 대회 현장은 혼란에 빠진다. 평화로운 일상을 앗아간 폭탄 테러가 있은 직후, 곧바로 전담 수사팀이 꾸려지고 시민들의 자발적인 제보와 600여 개의 CCTV 영상을 기반으로 한 10TB의 증거가 수집돼 테러범의 도주 흔적을 쫓는다.
특히, 토미 샌더스(마크 월버그)가 보스턴 거리를 재현한 수사 현장에서 기억을 더듬어 시간대별 CCTV 속 테러범들의 모습을 잡아내는 순간은 극도의 긴장감을 선사한다.
이어, 7개의 폭탄을 가지고 뉴욕으로 향하는 테러범들을 추격하는 긴박한 상황이 등장해 결말에 대한 궁금증을 극대화시킨다.
2013년 보스턴 마라톤 테러 사건은 역사상 가장 모범적인 국가적 위기 대응 사례로 손꼽히고 있어 영화팬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해외언론은 “요즘 같은 시기에 더욱 적절한 영화(Deadline)”, “그날의 비극을 겪은 사람들에게 경의를 표한다(Los Angeles Times)”, “보스턴 도시와 시민을 향한 커다란 감사와 존경 (The Playlist)”, “현실 속의 영웅들에게 진심 어린 찬사를 보내기 충분하다(IndieWIRE)” 등의 호평을 쏟아냈다.
4월 6일 개봉.
[사진 제공 = 비트윈 에프엔아이]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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