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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 '함께 사는 세상 희망프로젝트-나누면 행복'(이하 '나누면 행복') 코너 '사랑아리랑'에서는 탄자니아에서 온 아이 예쎄의 사연이 방영된다.
아프리카에는 아직도 배고픔과 가난으로 아파도 제대로 치료받지 못하는 아이들이 있다. 탄자니아의 은좀베에 살고 있는 예쎄(8세/중증화상)도 그 중 하나다.
어렸을 적부터 간질 증세가 있었던 예쎄는 지난해 8월 그만 끓는 물 위로 쓰러져 머리, 목, 어깨 주위에 심각한 화상을 입었다. 중증 화상임에도 불구하고 탄자니아의 의료 시설로는 제대로 된 치료를 받을 수 없었던 예쎄. 그때부터 예쎄는 늘 화상을 가리는 모자를 쓰고 다니며 사람들과 벽을 두었다.
이런 예쎄를 안타깝게 여긴 한국인 선교사 부부와 국내 한 화상재단의 노력으로 예쎄는 드디어 지난달 한국으로 와 제대로 된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수십 번의 수술과 화상 치료를 받아야 하는 예쎄. 탄자니아에서 희망을 찾아 한국에 온 소년 예쎄의 사연을 소개한다.
'나눔&피플' 코너에서는 나주 이동 봉사단을 소개한다. 22개 분야 55명의 봉사자들로 구성된 이동 봉사단은 한 달에 두 번씩 시골 오지 마을에 찾아가 봉사하고 있다. 홀로 지내는 어르신들의 청소, 빨래, 이·미용, 장수사진 촬영, 국악 공연 등 다양한 봉사 활동을 펼치는 이동 봉사단을 만나본다.
'현장&이슈' 코너에서는 국내 한 재활원에서 생활하고 있는 시각 장애인 예술단을 소개한다. 1990년 창단한 이 예술단의 단원들은 사물놀이와 핸드벨을 연주하고 있다. 눈이 보이지 않는 단원들에게 연습하는 과정도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남다른 실력으로 2011년 서울시 전문예술단체로 지정되기도 한 이 예술단을 찾아가본다.
8일 밤 12시 55분 방송.
[사진 = MBC '나누면 행복'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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