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장은상 기자] “궁극적인 목표는 승리다.”
궈타이위안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만 대표팀 감독은 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WBC 서울라운드 네덜란드와의 맞대결에서 5-6으로 패한 뒤 대회 공식 인터뷰를 가졌다.
이스라엘전에 이어 네덜란드전에서도 패한 대만은 한국(2패)과 함께 1라운드 탈락이 최종 확정됐다. 역대 최약체라는 오명 속에 서울라운드에 출전한 대만은 강호 네덜란드를 상대로 의외의 선전을 펼쳤다. 완패를 당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이날 9회말까지 끈질긴 승부를 펼쳤다.
9회초까지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는 명승부를 펼쳤다. 5-5의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 가려 했으나 9회말 끝내기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하며 5-6으로 분패했다.
궈타이위안 감독은 “탈락이 확정됐지만 내일 경기도 포기하지 않겠다. 우리의 궁극적인 목표는 승리하는 것이다. 내일 경기에서도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주전을 제외하고 젊은 선수들을 기용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상황을 보고 선수 기용을 결정하겠다. 그러나 일단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우리는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 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궈타이위안 WBC 대만 대표팀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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