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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올림피크 리옹(프랑스)이 난타전 끝에 AS로마(이탈리아)에 재역전승을 거뒀다.
리옹은 10일 오전(한국시각) 프랑스 리옹에서 열린 2016-1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에서 로마에 4-2로 이겼다. 1차전을 승리로 마친 로마는 오는 17일 열리는 원정 2차전에서 무승부만 기록해도 8강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리옹은 전반 8분 디아카비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디아카비는 라파엘의 헤딩 패스를 골문앞에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로마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로마는 전반 20분 살라가 동점골을 기록했다. 살라는 리옹 진영을 단독 드리블 돌파 이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이후 로마는 전반 33분 파지오가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파지오는 오른쪽 측면에서 데 로시가 올린 크로스를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역전골을 기록했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리옹은 후반 2분 톨리소가 재동점골을 터트렸다. 톨리소는 라카제트의 패스를 이어받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을 터트렸다. 이후 리옹은 후반 29분 페키르가 재역전골을 성공시켜 승부를 뒤집었다. 페키르는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볼을 이어받아 상대 수비수 사이에서 왼발 대각선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다.
리옹은 후반전 인저리타임 라카제트가 팀의 4번째 골을 기록해 승리를 자축했다. 라카제트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때린 오른발 슈팅은 골문 오른쪽 상단으로 들어갔고 리옹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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