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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베네수엘라와의 평가전에서 멀티출루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베네수엘라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과의 평가전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1타수 무안타 1볼넷 1사구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이날 좌완 윌프레도 레데즈마를 만나 첫 타석부터 출루에 성공했다. 1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몸에 맞는 공을 얻어낸 것. 이후 노마 마자라의 볼넷에 득점권까지 이동했으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엔 실패했다.
1-5로 뒤진 3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바뀐 투수 우완 브루스 론돈을 만나 풀카운트 접전 끝에 볼넷을 골라냈다. 멀티출루를 달성한 순간. 이번에도 마이크 나폴리의 내야땅볼 때 2루에 도달했지만 후속타는 나오지 않았다.
여전히 4점 차로 뒤진 5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 추신수는 필라델리아 소속의 우완 그레고리 인판테를 상대로 1루 땅볼을 기록, 경기를 마무리했다. 추신수는 7회말 타석 때 윌 미들브룩스와 교체됐다.
한편 텍사스는 베네수엘라에 4-6으로 패했다. 1-6으로 끌려가던 9회말 2사 만루서 미들브룩스의 3타점 싹쓸이 2루타로 뒤늦은 추격에 나섰지만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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