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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프로듀스101' 시즌2 연습생들의 모습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9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엠넷 '엠카운트다운'에는 '프로듀스101' 시즌2에 참가하는 연습생들의 무대가 처음으로 공개됐다. 앞서 '프로듀스101' 여자판도 '엠카운트다운' 무대를 통해 처음으로 베일을 벗은 것을 생각하면, 크게 다를 바 없는 출발이다.
이날 방송에는 '프로듀스101' 시즌2의 국민 프로듀서 대표 보아가 등장해 '프로듀스101' 남자판을소개했다. 교복 스타일의 무대 의상을 입은 연습생들은 삼각형의 무대 위에 올라 일사불란한 무대를 꾸몄다. 이들은 시청자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비주얼이었지만 마치 신인 아이돌인 것처럼 상큼하고 밝은 무대를 꾸몄다.
주제곡 '나야 나'(PICK ME)는 국민 프로듀스인 시청자들에게 스스로를 어필하는 가사들로 꾸려졌다. "네 마음을 훔칠 사람 나야나", "마지막 단 한 사람 나야나"는 중독성 있는 후크로 한 번만 들어도 기억에 남는 멜로디였다. 101명의 수많은 연습생들은 1초도 채 되지 않는 단독샷을 위해 쉼 없이 미소를 띄면서도 파워풀한 안무를 이어갔다.
특히 A그룹의 무대가 1절 전체에 공개되면서, 이들에게 많은 스포트라이트가 쏠리게 됐다. 아직 '프로듀스101' 시즌2의 어떠한 스토리 공개도 되지 않은 상황에서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초강력 스포일러를 한 '프로듀스101' 남자판은 이들의 성장 과정을 오는 4월 7일 밤 11시 첫 방송을 통해 볼 수 있다.
'프로듀스101' 시즌2는 국내 다양한 기획사에서 모인 101명의 남자 연습생들이 참가하는 프로젝트다. 시청자들이 '국민 프로듀서'가 돼 데뷔 멤버들을 발탁하고 콘셉트와 데뷔곡, 그룹명 등을 직접 정하는 국민 보이그룹 육성 프로그램이다.
지난해처럼 대형기획사 SM와 YG는 참가하지 않기로 결정했고 전소미를 배출한 JYP 또한 이번 남자판에는 남자 연습생을 선보이지 않는다. 보아가 장근석에 이어 국민 프로듀서 대표를, '프로듀스101'을 연출했던 안준영 PD가 그대로 연출을 맡는다.
'프로듀스101' 시즌1는 아이오아이(I.O.I)의 대성공과 다른 여러 연습생들이 큰 주목을 받으며 유종의 미를 거둔 바 있다. 이어 시즌2의 '엠카운트다운' 첫 공개로 인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사진 = 엠넷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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