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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세인트루이스가 무득점에 그쳐 연승 행진이 ‘2’에서 끊겼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10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 로저딘 스타디움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2017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0-4로 패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이날 패배로 3연승에 실패, 시범경기 전적 9승 4패를 기록했다.
세인트루이스는 공격이 침체된 모습을 보였다. 3회말 2사 상황서 맷 카펜터가 안타를 때리기 전까지 8타자 연속 범타에 그쳤고, 그나마 출루에 성공한 카펜터도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 못했다.
그 사이 선취점도 내줬다. 세인트루이스는 선발 등판한 랜스 린이 3회초 테오스카 에르난데즈와 콜린 모란에게 연속 2루타를 허용, 1실점했다.
이후 잭 필립스와 오스틴 곰버의 호투를 묶어 추격을 이어가던 세인트루이스는 조던 샤퍼를 4번째 투수로 투입한 8회초 추가실점을 범했다. 3연속 사사구를 범해 무사 만루 위기에 몰린 세인트루이스는 라몬 라우레아노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세인트루이스는 이어 레이드 브리냑에게 밀어내기 볼넷까지 허용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이후 끝내 전세를 뒤집지 못했다. 8회말 1사 후 카슨 켈리가 볼넷으로 출루했지만, 빌프레도 토바가 병살타에 그쳐 기세가 꺾였다. 세인트루이스는 0-3으로 맞이한 9회말에도 1사 상황서 마그뉴리스 시에라가 안타를 터뜨렸지만, 후속타 불발로 무득점에 그친 채 경기를 마쳤다.
[마이크 매시니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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