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공항 고동현 기자] "수비만 잘 되면 좋은 결과 나올 것 같다"
송광민을 비롯한 한화 이글스 선수단은 10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한화는 2월 1일부터 일본 오키나와와 미야자키에서 스프링캠프를 진행했다. 연습경기 성적은 1승 1무 12패.
송광민은 지난해 데뷔 이후 최고 시즌을 보냈다. 타율 .325 17홈런 83타점을 기록하며 한화 타선에 큰 힘을 보탰다. 타율과 홈런, 타점 모두 커리어하이다. 116경기 역시 한 시즌 최다 출장 타이다.
귀국 이후 취재진과 만난 송광민은 "미야자키에는 대부분 수비만 했다"며 "오키나와에서 타격 훈련을 많이 했다"고 전했다. 이어 "타격의 경우 타격폼을 두 가지 연습했다. 아직 정립이 덜 됐다"고 덧붙였다.
그가 말하는 '두 가지 타격폼' 중 한 가지는 작년처럼 다리를 땅에 찍어놓고 치는 것이며 다른 한 가지는 예전처럼 다리를 들어서 치는 것이다. 정규시즌 개막까지 시간이 남은만큼 남은 기간 동안 시즌 때 사용할 폼을 정할 것으로 보인다.
투수진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송광민은 "연습경기 때는 투수들이 지쳐서 그런 것 같다. 체력이 올라오면 작년보다 좋은 성적을 거둘 것 같다"고 말했다.
야수진의 활약도 다짐했다. 그는 "내야수들의 수비 싸움일 것 같다"면서 "수비만 잘 되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 같다. 타선의 경우 로사리오도 있고 작년의 다이너마이트 타선을 선보일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송광민. 사진=인천공항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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