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공항 김진성 기자] "7년차다. 스프링캠프를 잘 치르는 노하우가 생겼다."
KIA 한승혁은 팀 내 최고의 파이어볼러다. 그러나 지난 2년간 몸 상태가 썩 좋지 않았다. 올 시즌에는 출발이 좋다. 스프링캠프 연습경기부터 150km가 넘는 강속구를 뿌린다. 성적도 괜찮았고, 캠프 MVP에 선정됐다. 물론 고질적인 제구 기복을 줄이는 게 과제다.
한승혁은 1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귀국했다. 그는 "시즌 준비하는 단계다. 무리하지 않고 천천히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있다. 생각보다 좋은 결과가 나오고 있다. 조금이나마 발전한 것 같다"라고 웃었다.
이어 한승혁은 "예전에는 오버페이스를 많이 했다. 그러나 이제 7년차다. 스프링캠프를 잘 치르는 노하우가 생겼다. 물론 마운드에 오르면 아직도 전력 투구를 하게 된다. 그래서 154km 정도 찍은 것 같다"라고 웃었다.
또한, 한승혁은 "2015년에는 옆구리가 좋지 않았고, 2016년에는 팔꿈치 상태가 썩 좋지 않았다. 2년간 고생을 많이 했다. 그러나 올 시즌에는 그렇지 않다. 다치지 않고 시즌 준비를 잘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8~90% 컨디션이다"라고 했다.
끝으로 한승혁은 "올 시즌 준비 과정이 수월한 편이다. 자신감도 있다"라고 말했다.
[한승혁. 사진 = 인천공항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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