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공항 김진성 기자] "재미있는 캠프였다. 선수들이 잘해줬다."
KIA 타이거즈가 10일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올 시즌 KIA는 FA 최형우를 영입했고, 나지완과 양현종을 잔류시키면서 두산의 대항마로 분류된다. 김기태 감독 계약 마지막 시즌에 리빌딩을 마치고 우승에 도전할 분위기다.
김기태 감독은 "재미 있는 캠프였다. 선수들이 잘해줬다. 시범경기 준비를 잘 하겠다"라고 했다. 이어 "새 외국인선수들은 성실하고 착한 것 같다. 다만, 캠프지와는 달리 광주가 조금 추워서 걱정이다"라고 말했다.
선발진 구성에 대해 김 감독은 "아직 완전히 결정되지 않았다. 물론 여러가지 구상은 있다. 시범경기서 테스트를 해보고 최종적으로 결정하겠다"라고 했다. 이에 대해 이대진 투수코치는 "4~5선발 안정감을 높이는데 주력하겠다"라고 보탰다.
또한, 이대진 투수코치는 "양현종은 원래 슬로우스타터인데 몸을 빨리 만들었다. 아직 좀 더 시간이 필요하다"라고 했다. 이어 "한승혁이 스프링캠프 MVP에 선정됐는데 제구력이 좋아졌다. 시즌 준비를 잘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기태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