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방송인 박소현이 탄핵 인용을 언급하며 청취자들에 따뜻한 당부를 전했다.
박소현은 10일 오후 방송된 SBS파워FM '박소현의 러브게임' 오프닝에서 "세상에 있는 고통 중 하나가 아기 낳는 산모의 고통이다. 그런데 엄마 뱃속에서 나오는 아기의 고통은 10배로 크다고 한다"고 운을 뗐다.
박소현은 "새로운 걸 시작할 때는 어떤 식으로도 고통이 따른다"라며 "잘 극복하면 몇 배는 더 큰 기쁨이 온다. 그래서 그걸 알기 때문에 우리는 이렇게 한바탕 진통을 느끼는 것"이라고 이날 있었던 탄핵 인용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역사적으로 중요한 날이다. 마침내 대통령 탄핵 심판이 결정이 났다. 순탄치 않은 과정이었다"며 "이제는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까에 고민을 해야 한다.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위해 모두가 현명해지고 신중해졌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헌법재판소는 이날 오전 11시 헌재 대심판정에서 열린 박 대통령 탄핵심판사건 선고에서 최종 인용 결정을 내렸다. 박근혜는 헌정 사상 처음으로 대통령 직권 파면 당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