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공항 김진성 기자] "느낌 좋다."
kt 새 외국인타자 조니 모넬은 KBO리그 다른 구단들도 영입을 노렸을 정도로 비 시즌에 인기를 누렸다. 모넬은 다른 구단들의 제의를 뿌리치고 kt와 90만달러 계약을 맺었다. 그는 2013년 샌프란시스코, 2015년 뉴욕 메츠에서 포수로 메이저리그 경험을 쌓았다.
올 시즌 모넬은 1루수로 뛴다. 중심타선에 배치될 게 유력하다. 3일 NC와의 스프링캠프 평가전서는 홈런을 가동하며 쾌조의 컨디션을 과시했다. 그는 10일 kt 선수단과 함께 미국 애리조나, LA 로 이어진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귀국했다.
모넬은 "느낌이 좋다. 매 시즌 설레지만, 특히 올 시즌에는 기대가 된다.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 젊은 선수들이 많은데, 내가 리더십을 발휘하고 싶다"라고 웃었다. 이어 "건강하게 시즌을 맞이할 수 있게 준비하겠다"라고 했다.
모넬은 kt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젊은 팀이라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내 이미지와 가장 어울린다. 내가 도움이 될 수 있다"라고 했다. 이어 "한국문화에 적응하고 있다. 왕갈비를 좋아한다. 파전과 만두도 맛있다"라고 했다.
모넬은 1루수 출전에 대해 "포수에서 1루로 전업했다. 포수로 뛸 때는 수비를 신경 써야 해서 타격감이 떨어질 때도 있었고 부상 위험도 있었다. 그러나 1루수로 뛰면 좀 더 타격에 신경을 쓸 수 있다. 부상 방지도 할 수 있다"라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끝으로 모넬은 "한국 생활이 기대된다. 사람들과의 소통을 적극적으로 하겠다. 야구를 잘 해서 kt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열심히 하겠다"라고 다짐했다.
[모넬. 사진 = 인천공항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