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공항 김진성 기자] "선수들에게 약속했다. 타석이나 마운드에 올라간 선수들에게 스트레스를 주지 않을 것이다. 즐겁게 야구하자고 했다."
kt 위즈가 미국 애리조나, LA로 이어진 스프링캠프 일정을 마치고 1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올 시즌 부임한 김진욱 감독은 팀의 긍정적인 변화에 만족스러워했다. 김 감독은 "선수들에게 약속했다. 타석이나 마운드에 올라간 선수들에게 스트레스를 주지 않을 것이다. 즐겁게 야구하자고 했다"라고 털어놨다.
실제 김 감독은 스프링캠프 연습경기 내내 그라운드에 들어가지 않고 한 발 떨어져서 지켜봤디. 그는 "선수들과 코칭스태프들이 소통하고 호흡하라고 일부러 그렇게 했다. 긍정적인 부분을 많이 발견했다. 마지막까지 즐겁게 했다"라고 돌아봤다.
또한, 김 감독은 "선수들 개개인이 단체훈련 외에 개인에게 주어진 훈련시간을 잘 활용했다. 연습경기 성적이 좋았던 것보다 더 만족스럽다. 선수들이 훈련을 하고, 연습경기를 치르면서 하나가 되는 걸 느꼈다. 특히 박경수, 유한준, 이진영 등 고참들이 잘해줬다"라고 했다.
김 감독은 kt의 긍정적인 변화에 대해서도 얘기했다. "처음에는 이 선수들이 뭘 해야 할지 모르는 모습도 보였다. 그러나 이제는 많이 달라졌다. 젊은 선수들이 치열하게 경쟁할 정도로 팀이 성장했다. 누가 자리를 차지할지 나도 잘 모르겠다"라고 했다. 이어 "나는 선수들이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보탰다.
선발진에 대해 김 감독은 "라이언 피어밴드, 돈 로치, 주권까지는 결정됐다. 4선발도 정대현이 엄청 좋아지면서 확정될 것 같다. 5선발은 고영표가 경쟁서 조금 앞서나가고 있다. 심재민이나 이상화도 있다. 시범경기까지 지켜볼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불펜에 대해 "걱정을 하지 않는다. 불펜 싸움까지 끌고 갈 수 있다면 승산이 있다. 조무근, 최대성 등이 있다. 선수가 너무 많아서 고민이 많을 정도"라고 웃었다.
끝으로 김 감독은 "시범경기 12경기를 치르면서 시즌 준비를 잘 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진욱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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