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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양홍원이냐 최하민이냐. 둘 중 한 명은 떨어진다.
10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엠넷 '고등래퍼' 5회에선 지역대항전이 펼쳐져 멘토 YDG의 광주 전라 팀의 탈락이 확정됐다.
래퍼 기리보이, 서출구의 서울 강서와 래퍼 스윙스의 경인 동부간 맞대결이 펼쳐진 가운데 1라운드에선 경인 동부 김강우, 윤병호가 서울 강서 김윤호, 마크를 꺾고 295 대 278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로써 탈락 결과는 2라운드에 출전하는 양홍원과 최하민의 승부에 달렸다. 이들은 자신의 멘토와 함께 무대를 꾸미게 되며 이날 방송에선 양홍원의 무대 일부가 공개된 상태다. 최하민 팀인 경인 동부가 1라운드에 17점을 더 얻고 있는 상황.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최하민은 "팀이 이겨야 하는 게 우선인데 개인적으로도 이기고 싶은 욕심은 있다. 잘할 자신은 있다"고 말했고, 양홍원 역시 "제가 더 셀 걸 알기 때문에 당연히 이겨야 한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결승전 매치라 할 만하다. 양홍원과 최하민은 방송 시작부터 강력한 우승 후보로 점쳐지고 있기에 더욱 흥미진진한 상황. 양홍원은 고등래퍼 중에서도 클래스가 다른 실력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아왔으며 최하민은 인성과 더불어 감각적인 프로듀싱 능력을 겸비해 주목을 받았다.
누군가는 반드시 떨어져야 하는 대결에서 맞붙은 것이 아쉬울 따름이다.
[사진 = 엠넷 방송 화면 캡처]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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