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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감독 현주엽이 팀 H 센터 백준서의 버킷리스트에 질색했다.
10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N '버저비터'에서는 팀 H가 힐링 여행을 떠났다.
이날 감독 현주엽은 2차전 경기 직후 대기실서 선수들에 "점수는 줄 수 있는데 리바운드가 안 된다. 뭘로 이기냐"라며 "팀 K랑 해서 이기면 올라가는 건 사실인데 그런 걸 떠나서 오늘 너무 어이없이 점수를 내주면서 진 거 아니냐"라고 말해 냉랭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에 센터 백준서는 제작진에 "핑계를 대고 싶지는 않지만 1 쿼터 때 손바닥 부상을 당했다. 그러다 보니 자신감이 많이 없었던 거 같다"라고 말했고, 포워드 장준호는 "W팀이랑 경기를 할 때 팔꿈치에 가슴을 맞았는데 의사 선생님 소견으로는 실금이 간 거 같다고 하셨다.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계속 통증이 심해져서 상대 선수들과 부딪혀서 혹시라도 더 심해질까 봐 몸을 사리게 된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현주엽은 제작진에 "선수들이 '잘했다, 잘못했다, 어떻게 하자'보다는 아픈 선수들은 치료를 하면서 쉬어도 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 맞는 거 같다"라며 3차 예선을 앞두고 팀 H 선수들과 힐링 여행에 나섰다.
한편 현주엽은 선수들의 버킷리스트로 정해진 여행 장소 강원도 인제로 가기 전 선수들의 버킷리스트 목록을 물었고, 선수들은 "눈썰매", "빙어축제"를 적었다고 답했다.
특히 백준서는 "오늘 하기에는 루트가 안 맞는다. 스티커 사진 찍기를 적었다"라고 밝혔고, 현주엽은 백준서에 "저거 XX놈 아니냐"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사진 = tvN 영상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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