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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김현수가 볼넷으로 3경기 연속 출루를 기록했다.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 젯블루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시범경기서 3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 2타수 무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김현수가 최근 4경기 연속 클린업트리오에 배치됐다. 지난 디트로이트, 도미니카공화국, 토론토전에서 모두 5번타자로 나섰다면 이날은 3번 타순에서 3경기 연속 안타 및 타점에 도전했다. 김현수가 만난 투수는 우완 카일 켄드릭.
1회부터 득점권 찬스를 맞이했다. 선두타자 아네우리 타바레즈의 안타와 도루, 조니 지아보텔라의 내야 뜬공으로 1사 2루가 됐다. 김현수는 켄드릭의 초구를 공략했지만 1루 땅볼로 물러났다. 이는 타바레즈를 3루로 이동시킨 진루타가 됐다.
0-3으로 뒤진 2회에는 2사 3루에서 등장해 볼넷을 골라냈다. 3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한 순간. 그러나 크리스 존슨이 내야 땅볼로 물러나며 득점 없이 이닝이 그대로 마무리됐다.
이어 0-4로 끌려가던 5회말 선두타자로 나섰으나 보스턴의 3번째 투수 좌완 에드가 올모스를 만나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김현수는 6회초 시작과 함께 조이 리카드와 교체됐다. 김현수의 시범경기 타율은 종전 0.280에서 0.259로 하락했다.
볼티모어는 6회초 현재 보스턴에 0-4로 뒤져 있다.
[김현수.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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