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결장한 가운데 텍사스는 마운드 붕괴로 LA 다저스에 대패를 당했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의 시범경기서 2-12로 패했다. 텍사스는 시범경기 2승 10패, 다저스는 7승 7패를 기록했다.
선발투수로 나선 콜 해멀스가 1회부터 다저스 타선에 고전했다. 야시엘 푸이그에게 투런포를 맞은 뒤 저스틴 터너의 볼넷 이후 프랭클린 구티에레즈에게 또 다시 투런포를 허용했다. 2회에는 닉 마르티네스가 푸이그에게 투런포를 맞았다. 2회까지 홈런으로만 6실점한 텍사스였다.
3회에도 마운드의 난조는 계속됐다. 무사 만루 위기서 오스틴 반스를 병살타로 잡고 추가 실점한 것. 이후 로건 포사이드, 터너에게 계속해서 적시타를 허용, 경기 초반 사실상 승기를 내줬다.
4회와 6회 각각 1실점하며 0-12로 끌려간 텍사스는 7회 조이 갈로의 투런포로 간신히 영봉패를 면했다.
한편 추신수는 이날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추신수의 시범경기 성적은 6경기 타율 0.167(12타수 2안타)에서 머물렀다.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