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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사랑은 미래여행을 포기하게 만들었다.
11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내일 그대와'에서 유소준(이제훈)은 송마린(신민아)에게 "너와 결혼한 거 실수"라며 맘에 없는 말로 상처를 줬다. 마린은 "실수한 거 만회할 기회를 주겠다"며 집을 나가 친구 집으로 갔다. 마린은 술을 마시며 펑펑 울었다.
같은 시간, 소준은 마린에 대한 걱정뿐이었다. 소준은 담당 변호사에게 "재산 정리를 하고 싶다"라며 "마린이 앞으로 재산의 반을 돌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마린에 대한 애정이 깊어가지만 소준은 마린에게 냉정하게 대했다. 마린은 소준의 연락을 기다렸지만, 소준은 생각이 많았고 시간을 갖길 원했다.
소준은 두식(조한철)을 통해 김용진의 배신을 알게 됐다. 소준은 김용진을 호출해 "장호시 그렇게 탐났냐"라며 김용진 사무실을 압수수색하라 지시했다. 이어 "이제 그만 회사 나가시라"며 해고했다. 용진은 "왜 장호시 건 봐주는 거냐"고 물었고, 소준은 "기회를 주고 싶어서요"라며 "이번 기회는 쉽게 버리지 마세요. 마지막이니까"라고 말했다. 용준은 "저 새끼를 죽여버릴 수도 없고"라고 소준을 향해 이를 갈았다.
소준은 마린의 부탁으로 직접 만든 봉사단체 해피니스 이사장으로서 모습을 드러냈다. 회의가 끝난 후 소준은 마린을 찾았지만, 마린은 옥상에 갇힌 상태였다. 소준은 마린을 찾아냈다. 마린은 철문을 사이에 두고 소준에게 "너 미래에서 뭐 보고 온거야?"라며 "너 지하철 타고 가서 안 좋은 거 본거지?" 물었다. 소준은 그렇다고 했고, 마린은 "나는 괜찮아. 내일이 안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소준은 "네가 나 때문에 불행해 질 거 같다"라며 "미래에서 널 봤어. 네가 나한테 헤어져 달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문이 열렸고, 마린은 소준을 만나 "너 딴 년 만났냐. 네 앞에 있는 내가 진짜 나야"라며 "나 양다리 싫다. 그 년이냐, 나냐"라고 현재 자신을 더 소중하게 생각하길 바랐다. 소준은 "나도 잘 모르겠어. 현재가 더 중요한지, 미래가 더 중요한지"라고 갈등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마린의 엄마 차부심(이정은)은 화가 나 소준을 호출했다. 부심은 "자네 바람 폈냐?. 양다리 걸쳤냐"라고 화를 냈고, 소준은 "바람 아니다"라며 "나는 마린이 없으면 못산다"고 부심을 화를 받아냈다.
소준은 마린을 찾았고 "저 쪽 세상이야? 나야"라는 말에 "당연히 너지"라며 키스했다.
[사진 = tvN 방송화면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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