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2017 KEB하나은행 FA컵 1라운드에서 생활축구팀 SMC엔지니어링이 대학 강호 단국대를 1-0으로 꺾고 2라운드에 올랐다. SMC엔지니어링은 3년 연속 2라운드에 진출하며 생활축구팀의 자존심을 지켰다.
SMC엔지니어링은 11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단국대와의 경기에서 후반 23분에 터진 임성호의 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지난해 FA컵 16강까지 오르며 돌풍을 일으켰던 단국대는 올해 1라운드에서 탈락했다.
생활축구팀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 두 경기는 접전 끝에 예수병원과 유한화학이 승리를 따냈다. 예수병원은 후반 13분 추가골을 넣은 김회현이 연장전에서 극적인 결승골을 넣어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유한화학은 후반에만 두 골을 몰아친 한욱의 활약에 힙입어 한국후지제록스를 3-2로 이겼다. 이로써 생활축구팀 3팀이 2라운드에 진출했다.
K3리그와 대학팀의 대결에서는 대학이 모두 승리를 따냈다. 한양대는 평창FC 1-0으로 꺾고 2라운드에 올랐고, 광주대는 신생팀 부산FC를 3-2로 물리쳤다. 이밖에 청주대, 홍익대, 호남대, 아주대, 숭실대, 중앙대, 인천대, 배재대, 가톨릭관동대도 승리하며 2라운드 행을 결정지었다.
FA컵 1라운드는 12일 세종공업과 평택시민축구단의 경기를 끝으로 마감되며, K3리그 어드밴스 하위 7개팀과 대학리그 상위팀이 추가로 참가하는 FA컵 2라운드는 3월 18일, 19일 양일간 펼쳐진다.
▲ FA컵 1라운드 11일 경기결과
홍익대 5-1 넥센타이어
청주대 5-0 제주시청
예수병원 3-2 경신전선
FC의정부 2-5 서울중랑축구단
호남대 1-0 부여FC
아주대 2-1 전주대
시흥시민축구단 0-1 숭실대
목포기독병원 0-1 중앙대
한국타이어 0-2 인천대
평창FC 0-1 한양대 (이상 14시)
서울유나이티드 0-2 배재대
부산FC 2-3 광주대
유한화학 3-2 한국후지제록스
SMC엔지니어링 1-0 단국대 (이상 15시)
고양시민축구단 2-3 가톨릭관동대 (17시)
부경대 3-0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 불참으로 인한 부경대 부전승)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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