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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류현진(LA 다저스)이 약 8개월만의 실전 등판서 쾌투했다.
류현진은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카멜백랜치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2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한 뒤 3회초 시작과 함께 교체됐다.
류현진은 1회초 선두타자 에릭 영 주니어를 상대로 초구 스트라이크를 꽂았다. 2구를 던져 유격수 땅볼을 유도했다. 이후 자신의 천적 벤 르비에르를 상대로 볼카운트 1B2S서 6구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을 낚았다. 대니 에스피노사에게는 볼카운트 1B2S서 3구 몸쪽 패스트볼을 던져 헛스윙 삼진을 유도했다.
류현진은 0-0이던 2회초 선두타자 제프리 마르테에게 볼카운트 2B2S서 유격수 땅볼을 유도했다. 후속 C.J 크론에게 초구를 던져 우전안타를 맞았다. 마틴 말도나도에겐 볼카운트 3B1S서 5구 바깥쪽으로 패스트볼이 높게 들어갔으나 우익수 뜬공을 유도했다. 이후 션 로빈슨을 상대로 2구째 강습타구를 직접 잡아서 1루에 송구, 첫 등판을 마쳤다.
투구수는 26개였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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