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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세인트루이스가 애틀랜타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 로저딘스타디움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결과로 세인트루이스의 시범경기 성적은 여전히 10승 4패, 애틀랜타는 4승 10패.
선취점은 애틀랜타가 뽑았다. 애틀랜타는 4회초 2사 3루에서 타일러 플라워스가 좌전 적시타를 때렸다.
세인트루이스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이어진 4회말 공격에서 맷 아담스가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동점 솔로홈런을 쏘아 올렸다.
앞서가는 점수는 애틀랜타에서 나왔다. 6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발비노 퓨엔메이어가 좌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경기는 그대로 끝나지 않았다. 8회까지 추가점을 올리지 못하던 세인트루이스는 9회말 1사 이후 폴 데종의 볼넷과 상대 견제 실책으로 1사 3루를 만들었다. 이어 토드 커닝햄이 우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세인트루이스는 2사 만루 찬스를 이어갔지만 패트릭 위스덤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역전을 이루지는 못했다.
경기가 연장전으로 접어든 가운데 양 팀은 10회 나란히 득점에 실패하며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세인트루이스 4번 타자로 나선 아담스는 홈런을 때리며 타격감을 조율했다. 커닝햄은 동점타 포함 2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마이크 매서니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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