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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류현진(LA 다저스)이 약 8개월만의 실전서 쾌투했다. LA 다저스도 승리를 거뒀다.
LA 다저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카멜백랜치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서 LA 에인절스에 8-2로 이겼다.
LA 다저스 류현진이 2016년 7월8일 샌디에이고전 이후 약 8개월만에 실전 등판했다. 어깨, 팔꿈치 수술과 재활, 불펜 피칭과 라이브피칭을 거쳐 시범경기 등판이 성사됐다. 2이닝 동안 삼진 2개를 곁들여 무실점했다. 안타도 1개를 허용했다.
LA 에인절스가 류현진이 강판한 뒤 선취점을 올렸다. 3회초 2사 후 에릭 영 주니어가 중월 2루타를 날렸다. 후속 벤 르비에르가 1타점 중월 3루타를 터트렸다. 4회초에는 C.J. 크론이 우중월 솔로포를 터트렸다.
LA 다저스는 5회말에 반격했다. 1사 후 오스틴 반스가 좌중월 솔로포를 날렸다. 타일러 홀트의 우전안타에 이어 크리스 타일러의 1타점 중월 3루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계속해서 체이스 어틀리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승부를 뒤집었다.
LA 다저스는 6회말 윌리일 칼훈이 중전안타로 출루했다. 2사 후 다니엘 스위니가 좌월 투런포를 날려 달아났다. 8회말에는 칼훈의 우월 2루타, 카일 파머의 볼넷으로 잡은 1,2루 찬스서 스텐손 알리가 좌월 스리런포를 터트려 승부를 갈랐다.
LA 다저스는 선발투수 류현진에 이어 6명의 투수가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선 알리가 홈런 포함 1안타 3타점 1득점, 스위니가 홈런 포함 1안타 2타점 1득점으로 돋보였다. 칼훈도 2안타 2득점으로 활약했다.
LA 에인절스 선발투수 개럿 리차드는 2⅓이닝 1피안타 4탈삼진 2볼넷 무실점했다. 5명의 투수가 이어 던졌다. 타선에선 크론이 홈런 포함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분전했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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