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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후야오방의 부인이었던 리자오가 사망했다.
중국 공산당 전 총서기 후야오방의 부인이었던 리자오(李昭)가 지난 11일 오후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사망했다고 큐큐닷컴, 베이징청년보(北京靑年報) 등 중국 현지 매체가 11일, 12일 보도했다. 96세.
리자오의 유가족 측은 리자오가 지난 8개월 동안 병원에 입원해 있었다고 현지 매체로 밝혔으며 리자오에 대한 고별 의식은 오는 17일께 중국 베이징 바바오산(八寶山)에서 열릴 예정. 중공 최고위급 지도자들의 참석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기도 한다.
리자오는 지난 1921년 생이며 지난 1940년에 중국 공산당에 입당 후 옌안(延安)대학 러시아어과에서 학업했다. 이 당시 옌안에서 중공 정치부 간부직에 있었던 후야오방과 인연을 맺으며 지난 1941년 결혼했다.
전 중공 정치인 후야오방은 지난 1978년 이후 중국 공산당 조직부장을 거쳐 지난 1980년부터 지난 1987년까지 중공 총서기였으며 지난 1989년 4월 심근경색으로 사망했다.
[사진 = 후야오방과 리자오(오른쪽) 젊은 시절. 사진 출처 = 큐큐닷컴 보도 캡처]
김태연 기자 chocola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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