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장재석 "점프할 때 아프다, 팀에 도움이 돼서 다행"

[마이데일리 = 잠실실내체 김진성 기자] "점프할 때 아프다."

오리온 장재석이 12일 삼성과의 원정경기서 투혼을 발휘했다. 득점은 많지 않았지만, 리카르도 라틀리프 수비를 잘 해냈다. 9일 kt전서 발목에 부상했고, 11일 전자랜드전에 결장했다. 그러나 이날 추일승 감독에게 출전을 자처했다.

장재석은 "연전이었다.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힘들다. 감독님에게 1초, 1분이라도 뛸 수 있다면 발목 상태를 잘 체크해서 수비라도 한 번 도움을 주고 싶어서 뛰겠다고 말씀 드렸다. 통증이 있는데 진통제를 먹고 경기에 임했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장재석은 "점프를 할 때 아프다. 모든 운동선수가 부상이 없지는 않다. 핑계가 되지 않는다. 팀에 도움이 돼서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장재석은 올 시즌 직후 상무에 입대할 수 있다. 지원하기로 했다. 장재석은 "군대에 대해 감독님과 정확히 상의를 하겠다. 아직 감독님이 직접적으로 상무에 가라고 하지는 않았다. 상무를 간다고 해서 더 열심히 하는 것보다 항상 최선을 다하는 게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장재석. 사진 = 잠실실내체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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