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삼성생명이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는 12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2차전서 청주 KB 스타즈에 74-59로 승리했다. 삼성생명은 3전2선승제의 플레이오프서 2연승하며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확정했다.
정규시즌서 식스맨으로 뛰었던 김한별이 1~2차전을 장악했다. 박지수 수비는 물론, 공격에서도 엘리사 토마스와 좋은 연계플레이를 뽐내며 맹활약했다. 김한별과 토마스는 전반전에만 27점을 합작했다.
KB는 김한별을 전혀 막지 못했다. 반면 박지수 효과는 김한별에 의해 차단됐다. 외곽에서 김가은이 분전했으나 발가락 상태가 좋지 않은 강아정은 정상적인 경기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전반전은 삼성생명의 41-32 리드.
삼성생명이 후반전에도 리드를 유지했다. 김한별과 토마스가 맹활약하면서 박하나도 득점에 가세했다. KB는 박지수와 플레넷 피어슨의 연계플레이로 추격했다. 4쿼터에도 두 사람의 활약은 돋보였다.
그러나 삼성생명은 김한별, 토마스는 물론이고 고아라, 박하나까지 득점에 가세하면서 스코어를 더욱 벌렸다. 10점 내외로 달아난 뒤 여유 있게 승부를 갈랐다. 김한별이 3점슛 5개 포함 26점으로 맹활약했다. 토마스도 25점을 올렸다.
정규시즌 5연패의 우리은행과 삼성생명의 챔피언결정전은 16일부터 아산에서 5전3선승제로 진행된다.
[김한별. 사진 = W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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