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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여섯 요괴들이 안방에 큰 웃음을 남기고 떠났다.
12일 밤 케이블채널 tvN '신서유기3' 최종화가 방송됐다. 마지막회는 미공개 에피소드가 담긴 감독판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선 '마피아 게임의 전말' '요괴들이 노는 법' 등 아쉽게 편집됐던 분량들이 대거 공개됐다. 비관 모드로 게임에서 승리를 거머쥔 규현이나 제작진 마저 웃음을 참지 못했던 이수근의 입담이 다시금 폭소를 안겼다.
'요괴들의 바깥 나들이' 편에서 멤버들은 "토르에서 자고 일어났는데 토르는 왜 구경가냐"라며 불만을 터뜨렸다. 또 토르 앞에서 펼쳐진 족구 게임 중엔 규현에 안재현까지 허당 몸짓을 연발하자 이수근은 "머리 못 쓰는 어깨 무릎 발" "긴장감 없는 족구 대회로 기네스까지 올랐다"라며 한숨을 내쉬기도.
'네 글자 게임'에 유독 약했던 멤버들은 여유가 생길 때마다 연습 또 연습이었다. 그 중에서도 '삐삐세대' '듀티프리' '수수방광' 등 오답들은 폭소였다.
송민호는 제작진과의 만남에서 "호동이 형 무서우신가요?"라고 물었을 정도로 걱정이 컸지만 기대 이상으로 잘 녹아 들었다. 어느덧 "호동이 형 너무 좋아요"라고 고백하고 강호동은 "막내가 간덩이가 커서 나를 친구로 봐주는 게 중요한 거다"라며 막내의 기특한 성장에 웃음을 지었다.
'신서유기3' 멤버들은 탁구 중독이었다. 틈 나는 대로 탁구를 쳤는데 은지원은 공항으로 돌아가는 길 "짐을 쌌는데 캐리어에 탁구공이 있었다"라며 웃었다. 그리곤 주머니에서 탁구공이 발견돼 또 한번 폭소했다.
한편 '신서유기3' 후속으로 개그맨 이경규, 박명수, 김구라, 방송인 서장훈, 가수 은지원, 배우 권혁수 등이 출연하는 '공조7'이 26일 첫 방송된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캡처]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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