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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손흥민이 해트트릭의 맹활약을 펼친 토트넘이 FA컵 8강전에서 대승을 거뒀다.
토트넘은 12일 오후(한국시각) 영국 런던 화이트하트레인에서 열린 2016-17시즌 FA컵 8강전에서 밀월(3부리그)에 6-0으로 크게 이겼다. 토트넘의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해트트릭과 함께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지난 1월 열린 위컴과의 FA컵 32강전 이후 한달 보름여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손흥민은 올시즌 14골을 기록하게 됐다.
토트넘은 밀월을 상대로 케인이 공격수로 나섰고 손흥민과 알리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윈크스와 완야마는 중원을 구성했고 데이비스와 트피피에르는 측면에서 활약했다. 베르통헨, 알더베이럴트, 다이어는 수비를 맡았고 골문은 봄이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토트넘은 전반 31분 에릭센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케인 대신 전반 10분 교체 투입된 에릭센은 알리의 어시스트를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문을 갈랐다.
이후 토트넘은 전반 41분 손흥민이 추가골을 성공시켜 점수차를 벌렸다. 손흥민이 드리블 이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왼발로 감아찬 슈팅은 골문 구석으로 들어가 득점으로 이어졌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토트넘은 후반전 들어서도 골잔치를 이어갔다. 토트넘은 후반 9분 손흥민이 멀티골에 성공했다. 손흥민은 트리피에르가 페널티지역으로 연결한 로빙 패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밀월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토트넘은 후반 26분 알리가 득점행진에 가세했다. 알리는 에릭센의 패스를 골문앞에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득점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후반 33분 얀센의 득점까지 어시스트하며 맹활약을 이어갔다. 얀센은 손흥민이 왼쪽 측면에서 연결한 패스를 페널티지역 한복판에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손흥민은 후반전 인저리타임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승리를 자축했다. 손흥민은 왼쪽 측면에서 에릭센이 올린 크로스를 페널티지역 한복판에서 왼발 다이렉트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문을 갈랐고 손흥민의 해트트릭과 함께 토트넘이 대승을 거뒀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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