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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박병호(미네소타)가 2경기 연속 멀티출루에 성공했다.
박병호는 1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 센추리링크 스포츠컴플렉스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시범경기서 6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전날 보스턴전에서 4번 지명타자로 나서 2루타와 볼넷을 얻어낸 박병호가 최근 5경기 연속 안타, 2경기 연속 멀티출루에 도전했다. 이날 상대한 선발투수는 우완 딜런 번디. 공교롭게 김현수와의 맞대결도 성사됐다. 김현수는 볼티모어의 3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박병호의 방망이는 첫 타석부터 타올랐다. 1-1로 맞선 2회말 선두타자로 등장, 번디를 상대로 우측으로 향하는 안타를 뽑아낸 것. 최근 5경기 안타에 성공한 순간이었다. 이후 호르헤 폴랑코의 우월 만루포 때 홈을 밟으며 득점까지 기록했다.
5-3으로 앞선 3회말에는 1사 3루에서 차분하게 볼넷을 골라냈다. 전날에 이어 2경기 연속 멀티출루에 성공. 이는 후속타자 그로스먼의 희생플라이를 뒷받침한 소중한 출루였다.
미네소타는 5회초 현재 볼티모어에 6-4로 앞서 있다. 김현수는 2타수 무안타를 기록 중이다.
[박병호.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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