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타수 1안타’ 김현수, MIN전 5G 연속 출루…5회 대주자 교체(2보)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김현수가 5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는 1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 센추리링크 스포츠컴플렉스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시범경기서 3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범경기 타율은 0.273로 소폭 상승했다.

김현수는 미네소타 선발투수 우완 필 휴즈를 상대로 최근 5경기 연속 출루, 2경기 연속 안타에 도전했다. 공교롭게 박병호의 맞대결까지 성사됐다. 박병호는 미네소타의 6번타자 1루수로 나섰다.

첫 타석부터 무사 1, 2루 득점권 상황이 만들어졌다. 앞서 크리스 딕커슨(중전안타)과 그레이그 젠트리(볼넷)가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그러나 김현수는 2루수 앞 병살타로 찬스를 무산시켰다.

3-5로 뒤진 3회 1사 후에는 휴즈를 만나 또 다시 2루 땅볼을 기록했다.

안타는 3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5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바뀐 투수 브랜든 킨츨러를 상대로 좌전안타를 기록한 것. 최근 5경기 연속 출루, 2경기 연속 안타가 만들어졌다. 김현수는 곧바로 대주자 아네우리 타바레즈와 교체됐다.

볼티모어는 6회말 현재 미네소타에 5-6으로 뒤져 있다.

[김현수.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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