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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휴 잭맨의 마지막 울버린 영화 ‘로건’이 전 세계에서 4억 3,826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흥행에 성공한 가운데 19금 슈퍼히어로무비 액션의 새로운 길을 개척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로건’은 기존 슈퍼히어로 무비의 공식을 답습하지 않았다. 감성적인 분위기를 바탕으로 드라마와 액션을 결합시켜 강렬한 스토리로 승부수를 띄웠다.
제임스 맨골드 감독은 “히어로들의 두려움과 약점을 다루면서 좀 더 인간적으로 파고드는 캐릭터 중심의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고 밝혔다. 휴 잭맨 역시 “마지막 영화인만큼 그의 인간적인 모습, 클로 이상의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휴 잭맨은 사실적인 액션과 깊이 있는 주제로 영화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출연료를 삭감했다.
‘로건’은 공개된 이후 로튼토마토 97%, IMBD 9.6점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다.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는 역대 마블 히어로 무비 중 최고의 평점을 기록해다.
휴 잭맨의 마지막 울버린 연기라는 점도 흥행 포인트였다. 지난 2000년 ‘엑스맨’을 시작으로 ‘로건’까지 17년간 9편의 작품에서 울버린을 휴 잭맨은 슈퍼히어로 무비 사상 최장기간, 최다편수에 같은 캐릭터를 연기하는 최고 기록을 세웠다. 많은 관객이 그의 마지막을 보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시각적 쾌감을 선사하는 통쾌한 액션도 볼거리다. 손등에서 튀어나오는 날카로운 클로를 통해 힘이 당긴 강렬한 액션을 선보이는 로건과 손등에서 2개의 클로와 발등에서 나오는 1개의 클로로 날렵한 액션을 선보이는 로라의 액션 케미는 관객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 일으켰다.
‘로건’은 능력을 잃어가는 로건(울버린)이 어린 소녀 로라를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건 대결을 펼치게 되는 감성 액션 블록버스터이다.
[사진 제공 = 20세기폭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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