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애덤 해드윈(30, 캐나다)이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해드윈은 1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팜 하버 이니스브룩 리조트(파7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발스파 챔피언십(총상금 630만 달러) 최종 라운드서 버디 3개, 보기 1개, 더블 보기 1개를 묶어 이븐파 71타를 쳤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70타를 적어낸 해드윈은 2위 패트릭 캔틀레이(미국)를 한 타차로 따돌리고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09년 프로에 데뷔한 해드윈의 생애 첫 정상 등극이었다. 우승 상금은 113만4000달러(약 13억 원).
해드윈은 2위에 4타 앞선 채 최종 라운드를 출발했다. 그러나 우승을 의식한 듯 격차를 좀처럼 벌리지 못했다. 6번 홀 보기 이후 8, 11, 13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냈으나 16번 홀에서 더블 보기를 범하며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그러나 마지막 홀에서 캔틀레이가 보기를 범한 사이 파를 기록, 우승에 성공했다.
재미교포 존 허는 2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7언더파 공동 9위에 올랐고,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는 최종합계 3언더파 공동 22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컷 통과한 안병훈(CJ대한통운)은 1오버파 공동 49위에 그쳤다.
[애덤 해드윈.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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