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 댄서→정식데뷔…MVP, 최고를 향한 첫 도약(종합)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신인 그룹 MVP(강한 라윤 기택 P.K 진 빈 시온)가 야심차게 데뷔했다.

MVP는 13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서교동 무브홀에서 데뷔 미니앨범 '매니페스트'(MANIFEST)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날 MVP는 "생애 첫 데뷔라 정말 떨린다"라며 "너무 떨려서 어제 잠을 3시간 밖에 못 잤다"라고 미소 지었다.

MVP는 신곡 '선택해'를 선보인 뒤 "현란한 퍼포먼스다 보니까 정말 현란하게 지난 거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신곡 포인트에 대해 2가지로 설명했는데, "첫 번째는 전기에 감전된 듯한 느낌이고, 두 번째는 '와우' 부분에 화면을 뚫고 나오는 듯한 안무가 두 번째 포인트다"라고 설명했다.

MVP는 또 "장수하고 계신 신화 선배님이 롤모델"이라고 밝혔다. 이어 "엑소 선배님도 꼭 만나고 싶은데, 시선 처리가 다른 카이 선배님을 항상 눈여겨 지켜봤다"고 덧붙이며 웃었다. 또, "비투비 선배님들을 자주 모니터한다"라며 "예능, 드라마에서도 음원차트에서도 성적이 좋으셔서, 자주 모니터링 한다"라고 했다.

MVP는 "빅뱅 선배님들을 가요계 최정상으로 생각하고 있다"라며 "아이돌계 최정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신화 선배님들처럼 장수해서 나중에 각자 자신들의 길로 뻗어 나가는 게 목표다"라고 덧붙였다.

"편한 오빠 같은 아이돌이 되겠다"고 밝힌 MVP는 "힘들 때 와서 기댈 수 있는 편한 그룹이 되고 싶다"라며 "저희가 무대 위에서 퍼포먼스로 강인한 면도 있지만 친근한 이미지로 다가가고 싶다"고 미소 지었다.

특히, MVP 멤버 라윤은 "데뷔 전 무대에서 댄서로 활동했었다"라며 "방탄소년단 선배님 무대에서 춤을 췄었다"고 말했다. 더불어 그룹 미스터미스터 출신인 기택은 "무대에 많이 서봤는데 오늘 가족들이 다 와주셨다"라며 "이렇게 떨린 적 없었는데 정말 떨리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들은 또 "목표는 신인상"이라며 "여러분들의 눈과 귀를 호강시켜드리겠다"고 강조하며 주먹을 불끈 쥐었다.

MVP는 'Most Valuable Player'의 약자로 최고의 가수가 되기를 바라는 의미를 담았다.

데뷔앨범은 작곡팀 어벤전승이 총괄 프로듀싱을 맡아 진행됐다. 타이틀곡 '선택해'는 글리치합(Glitch Hop) 장르 곡으로 앞뒤 재지 말고 자신을 선택하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오는 14일 MTV '더쇼'를 통해 최초로 데뷔 무대를 선보인다. 이어 '쇼챔피언' '엠카운트다운' '뮤직뱅크' '음악중심' '인기가요'까지 음악 방송 활동을 이어간다.

이날 낮 12시 공개됐다.

[사진 = PH엔터테인먼트]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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