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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내성적인 보스'가 마지막까지 고구마 전개를 이어갔다.
13일 오후 전파된 tvN 월화드라마 '내성적인 보스' 15회에서는 '아흔아홉 가지 이유보다 큰 한 가지 이유' 편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은 우기자(이규한)의 폭로로 시작됐다. 그는 갑작스럽게 은환기(연우진) 앞에 나타나 연인 채로운(박혜수) 언니 채지혜(한채아) 죽음에 얽힌 비밀을 밝혔다.
채지혜가 강우일(윤박)이 아닌 은환기를 짝사랑했다는 것. 우기자는 "당신한테는 채로운 옆에서 행복하게 웃고 있을 자격 없다"며 "채지혜가 바라보고 있었던 건 강우일이 아니라 당신이다. 당신에 관한 이야기라도 들어보려 하다가 강우일과 엮인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은환기와 채로운의 관계는 또다시 위기를 맞았다. 채로운은 애써 은환기를 밀어냈다. 채로운 아버지 역시 "무엇 때문에 그런지는 몰라도 우리 애랑은 인연이 아닌 것 같다. 그만 마음 정리하라"라며 은환기를 설득했다.
그럼에도 은환기는 포기하지 않고 직진 로맨스를 펼쳤다. 그는 채로운에게 "이제까지는 항상 로운 씨가 달려 와줬다. 로운 씨는 마음의 문을 닫아걸어도 된다. 여태까지 로운 씨가 나한테 해준 것들을 지금부터는 내가 하겠다. 파렴치한 것도 내가 다 하겠다. 안 되는 것을 또 되게 하는 것이 특전사다"고 밀어붙였다.
달라진 은환기의 노력에 아픔을 딛고 두 사람의 사랑은 더욱 단단해져 가는 듯했다.
그러나 제작진은 방송 말미 우기자의 폭로 카드를 또 한 번 꺼내들었다. 인터넷 방송 기자인 우기자는 채로운에게 말도 없이 채지혜 자살에 대한 보복으로 은복동(김응수)과 은환기 부자에 관한 악의적인 보도를 했다.
이는 종영까지 단 한 회를 앞둔 가운데 시청자들의 피로감을 높이는 아쉬운 전개가 아닐 수 없다. 방송 이후 네티즌들은 "다 된 드라마에 우기자 뿌리기였다", "이럴거면 14회에 끝내든가 후속 드라마 시간 맞추려고 끄는 느낌까지 든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 = tvN '내성적인 보스']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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