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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아카데미 셰릴 분 아이삭스 회장이 작품상 봉투사고 이후 처음으로 심경을 털어놨다.
그는 13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열리고 있는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SXSW)에 참석했다.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는 미국의 텍사스 주 오스틴에서 매년 봄에 개최되는 영화, 인터렉티브, 음악 컨퍼런스 페스티벌이다.
셰릴 분 아이삭스 회장은 “쇼크를 받았다”면서 “그러나 ‘문라이트’ ‘라라랜드’ 제작진의 존경심과 친절함은 매우 특별했다”고 말했다.
당시 시상자 워렌 비티는 최우수 작품상 ‘문라이트’가 적혀 있는 봉투가 아니라, ‘라라랜드’ 여우주연상 엠마 스톤의 이름이 적혀 있는 봉투를 전달받았다. 그는 이상하다 싶어 한참이나 쳐다보다가 결국 ‘라라랜드’를 호명했다.
80년 넘게 아카데미 시상식을 관리해온 다국적 회계회사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의 직원이 실수로 봉투를 잘못 전달해 벌어진 대소동이었다.
작품상을 받기 위해 무대로 올라온 ‘라라랜드’ 제작진은 곧바로 ‘문라이트’가 수상작이라고 정정 발표하며 더 이상의 혼란을 막았다. 이들은 ‘문라이트’ 제작진에게 축하 인사를 건넸다. 아이삭스 회장은 이들의 모습이 특별했다고 언급한 것이다.
한편 셰릴 분 아이삭스 회장은 배달사고를 일으킨 두 직원이 영원히 아카데미에서 일을 못하도록 조치를 취했다.
[사진 제공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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