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장은상 기자] 삼성 최충연이 올 시즌 첫 시범경기 등판을 마쳤다.
최충연은 1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범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3이닝 6피안타 1탈삼진 3사사구 5실점 투구를 했다.
지난 시즌 1군 무대서 3경기에 등판한 최충연은 승 없이 2패 평균자책점 12.91을 기록했다. 퓨쳐스리그서는 8경기에 나서 3승 4패 평균자책점 4.96으로 활약했다. 올 시즌 1군 생존을 제 1목표로 스프링캠프부터 구슬땀을 흘렸으나 시범경기 출발은 깔끔하지 못했다.
최충연은 1회초 시작부터 흔들렸다. 이대형, 하준호, 유한준에게 3연속 안타를 맞고 첫 실점했다. 계속되는 무사 1,2루 상황에서는 조니 모넬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이진영에게 희생플라이까지 내줘 1회에만 3실점했다.
2회초에도 실점은 계속됐다. 1사 이후 볼넷 2개와 안타로 만루 위기에 몰렸다. 후속타자 하준호에게 큼지막한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허용해 또다시 점수를 내줬다.
최충연은 3회초에도 마운드를 지켰다. 그러나 이번 이닝에도 안정된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선두타자 모넬을 볼넷으로 내보냈고, 1사 이후 이해창에게 좌전안타를 맞았다. 1사 1,3루 위기서 정현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줘 이날 5번째 실점을 기록했다.
최충연은 팀이 0-5로 뒤진 4회초 정인욱과 교체되며 이날 투구를 마쳤다.
[최충연.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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