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부산 이후광 기자] SK가 롯데를 잡고 시범경기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SK 와이번스는 1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범경기 개막전에서 3-2로 승리했다.
원정길에 나선 SK는 김강민(중견수)-나주환(2루수)-최정(3루수)-정의윤(우익수)-김동엽(좌익수)-대니 워스(지명타자)-박정권(1루수)-이재원(포수)-박승욱(유격수)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좌완 스캇 다이아몬드.
이에 홈팀 롯데는 전준우(우익수)-김문호(좌익수)-김상호(1루수)-최준석(지명타자)-앤디 번즈(2루수)-정훈(3루수)-김민하(중견수)-신본기(유격수)-김사훈(포수) 순으로 맞섰다. 선발투수는 좌완 브룩스 레일리.
선취점부터 SK의 몫이었다. 1회 선두타자 김강민의 좌전안타에 이어 나주환이 8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 끝에 1타점 좌중간 2루타를 때려냈다. 최정의 타구를 3루수 정훈이 놓치며 무사 1, 2루 찬스가 이어졌지만 삼진과 병살타로 추기 득점에는 실패했다.
SK는 3회 2사 후 나주환-최정-정의윤의 3타자 연속 안타로 추가점을 뽑았다. 그러자 롯데가 곧바로 3회말 신본기(볼넷)-전준우(안타)-김상호(상대 실책)의 출루로 2사 만루를 만든 뒤 최준석이 밀어내기 볼넷으로 첫 득점을 뽑았다.
이후 양 팀은 7회까지 득점권에서 침묵하며 득점에 실패했다. 침체된 분위기를 다시 살린 건 롯데. 8회말 1사 후 최준석이 내야안타로 출루한 뒤 대주자 나경민과 교체됐다. 나경민은 2루 도루에 성공한 뒤 김동한의 2루타 때 홈을 밟았다. 2-2 동점.
SK는 9회 선두타자 한동민이 사구로 출루하며 다시 기회를 잡았다. 김민식이 희생번트에 성공했고, 박승욱은 중전 적시타로 결승 타점을 올렸다. 롯데는 9회말 1사 1, 2루 찬스를 병살타로 무산시키며 그대로 무릎을 꿇었다.
SK 선발투수 다이아몬드는 4이닝 3피안타 2볼넷 2탈삼진 1실점(비자책)을 기록, KBO리그 데뷔전 무대서 합격점을 받았다. 스프링캠프 MVP 서진용은 9회 등판해 1점 차의 승리를 지켜냈다. 타선에서는 김강민과 나주환이 멀티히트로 선전했다.
반면 롯데 선발투수 레일리는 3이닝 5피안타 3탈삼진 무사사구 2실점로 흔들렸다. 김상호는 2차례의 호수비를 포함 3번 출루에 성공, 공수에서 가장 돋보인 활약을 펼쳤다.
한편 이날 사직구장에는 시범경기임에도 1447명의 관중이 들어와 개막전 열기를 더했다.
[박승욱. 사진 = SK 와이번스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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