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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티아라 사태' 진실공방 3차전이 발발했다. 지난 2012년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든 '티아라 왕따사건', 지난 2월 '택시' 방송 이후 불거진 논란에 이어 14일 다시 해당 사건이 재점화됐다.
최근 불거진 3차전의 발단은 스타일리스트 김우리다. 김우리는 13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이하 '풍문쇼')에서 티아라 왕따 사건이 언급되자 "제가 이 때 스타일리스트였다"며 자신의 입장에서 본 당시 사건에 대해 전했다.
김우리는 당시 티아라의 숙소에서 일어나는 일은 자신도 잘 모르는 일이라면서도 화영에 대해 "소위 말하면 버릇이 없고, 이런 것들을 충분히 저희 스태프들도 다 느꼈었다. 그 폭로전에 대해 제가 단호하게 말씀드릴 수 있는 건, 티아라 잘못은 없다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화영이) 머리 감겨주는 미용실에 있는 친구한테 샴푸라고 불렀다고 한다. 예를 들면 '헤어 메이크업 언니', '누구 언니'가 아니라 '샴푸 가자' 이런 식"이었다며 "일파만파 스태프들에게 안 좋은 소문이 퍼지기 시작했다"고 폭로했다.
이 발언을 두고 화영과 '풍문쇼'가 각기 입장을 내놨다.
화영은 김우리의 폭로에 발끈했다.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풍문쇼' 캡처 사진과 함께 "#김우리 선생님 효민 언니랑 친한 거 아는데요. 없는 이야기 지어내지마세요 (김우리= 티아라 6인조 때 스타일리스트)"라는 글을 남겼다.
뿐만 아니다. 김우리가 티아라 효민, 은정과 함께 찍은 사진들을 캡처한 사진을 공개하며 "#김우리 선생님 알았으니까 그만 지어내세요. 선생님 때문에 우리 회사 사람들 긴급회의 들어가고… 아침부터 민폐세요… 정확하게 아시고 방송 나오시지… 어설퍼서 어떡하실라고… 아이고 나이도 지긋하게 드신 분이…"라고 덧붙였다.
'풍문쇼' 측은 녹화 후 김우리에게 사실 확인을 했으며, 이후 방송에 내보낸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김우리 역시 논란의 당사자가 되자 뒤늦게 입장을 내놨다. 김우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방송에서 편집된 부분이 있었다"며 왜곡된 편집임을 주장했다.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른 사건은 일파만파 번져 지난 논란 때처럼 쉽게 수습할 수 없는 상황으로 치달았다. 기분이 상해 감정적으로 대응 중인 화영과 자신이 뱉은 말을 주워 담을 수 없게 된 김우리 그리고 '악마의 편집'이라는 오명을 얻게 된 '풍문쇼'. 진실은 당사자들 밖에 모르는 일이지만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진실게임은 서로에게는 상처를 안기고, 이를 지켜보는 이들에게는 피로감을 선사하고 있다.
[사진 = 채널A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 사진DB]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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