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최창환 기자] 한화와 LG가 난타전 끝에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화 이글스는 1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범경기에서 접전 끝에 9-9 동점 상황서 경기를 마쳤다.
한화는 김원석이 솔로홈런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신성현은 9회말 2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선발 등판한 신입 외국인투수 카를로스 비야누에바는 3이닝 동안 56개의 공을 던지며 2피안타 3탈삼진 1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LG에서는 이형종이 빛났다. 이형종은 솔로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4타점하며 팀 타선을 이끌었다. 박용택도 2타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선발투수 데이비드 허프는 4이닝 4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4탈삼진 1실점(1자책) 호투를 펼쳤다.
한화는 LG와 1회에 1득점씩 주고받았다. 1회초 박용택에게 희생 플라이를 내줘 선취득점을 내준 한화는 1회말 선두타자 김원석이 솔로홈런을 쏘아 올려 단숨에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한화는 이후 2회말부터 4이닝 연속 무득점에 그치는 등 공격이 정체현상을 보였다. 그 사이 중간계투가 난조를 보여 주도권까지 넘겨줬다. 비야누에바에 이어 2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정재원이 4회초 선두타자 박용택에게 솔로홈런을 허용한 것.
정재원은 이어 루이스 히메네스(안타), 채은성(몸에 맞는 볼), 이병규(볼넷), 정성훈(몸에 맞는 볼)에게 연달아 출루를 내줘 1실점을 추가했다. 한화는 2사 만루서 마운드에 오른 박정진마저 대타 이형종에게 싹쓸이 2루타를 허용, 1-6에서 4회초를 끝냈다. 한화는 이어 6회초 손주인의 적시타, 이형종의 솔로홈런까지 나와 7점차까지 뒤처지는 위기를 맞았다.
한화의 추격전은 1-8로 맞이한 6회말부터 펼쳐졌다. 김원석(볼넷), 강경학(안타), 하주석(몸에 맞는 볼)이 3연속 출루해 맞이한 무사 만루 찬스. 한화는 윌린 로사리오 타석 때 발생한 폭투, 1사 2, 3루서 나온 이성열의 1루 땅볼을 묶어 2득점을 올린 채 6회말을 마쳤다.
한화는 7회말에도 추격을 이어갔다. 윤지웅이 제구 난조를 보여 5안타를 집중시킨 가운데 LG 야수진의 실책까지 묶어 4득점, 단숨에 격차를 1점으로 좁힌 것.
한화는 9회초 최재원에게 적시타를 허용, 다시 2점차로 뒤처졌으나 뒷심을 발휘했다. 한화는 9회말 2사 2, 3루서 신성현이 주자 2명을 홈으로 불러들이는 2루타를 때려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다만, 끝내기안타는 나오지 않았다. 한화는 2사 2루서 오선진이 타석에 들어섰지만, 김지용에게 삼진을 당했다. 총 25안타를 주고받은 한화와 LG의 승부는 결국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한편, 한화는 6회말 하주석이 사구 이후 교체됐다. 오른 무릎 부상을 입은 하주석은 아이싱 치료를 끝낸 후 병원으로 향할 예정이다.
[한화 선수들(상), 이형종(중), 하주석(하). 사진 = 대전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