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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꼭 플레이오프에 올라가고 싶다"
김시래(창원 LG)는 14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15점 3어시스트 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LG는 김시래 등 선수들의 고른 활약 속 전자랜드를 꺾고 6강 불씨를 살렸다.
이날 전까지 LG는 공동 5위 전자랜드와 2경기차였다. 이날 경기를 제외하면 4경기 밖에 남지 않는 상황이기에 이날 패할 경우 6강 확률은 희박해질 수 밖에 없었다.
이날 1쿼터 중반부터 투입된 김시래는 1쿼터 막판 경기 분위기를 바꾸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1쿼터 종료와 동시에 버저비터 3점포를 성공시킨 것. 이어 2쿼터 시작과 동시에 또 한 번 3점슛을 꽂아 넣었다. 1쿼터 한 때 8점차까지 뒤졌던 LG는 김시래의 3점포를 발판으로 주도권을 가져왔다.
이후에도 김시래는 착실히 득점을 보태며 15점을 올렸다.
경기 후 김시래는 "오늘 경기에서 지면 선수들도 6강이 힘들어진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때문에 한 발 더 뛰고 조금 더 적극적으로 임한 것이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근 주춤하다가 이날 15점을 올린 것에 대해서는 "오늘도 썩 잘한 것은 아닌 것 같다. 턴오버도 5~6개 나왔다(기록 6개). 우리팀이 10점 정도 앞서고 있을 때 리딩을 잘했다면 쉽게 이길 수 있었는데 그렇게 하지 못했다. 다음에 그런 상황이 오게 된다면 더 리딩을 잘해야할 것 같다"고 다짐했다.
이날 승리하기는 했지만 LG가 6강에 올라가기 위해서는 여전히 난관이 많이 남아 있다. 전자랜드와 상대전적도 3승 3패로 같지만 득실차에서 뒤진다.
그는 "군대 가기 전에는 아쉽게 끝냈지만 이번에는 꼭 플레이오프에 가고 싶다"라며 "나도 전역해서 복귀했고 (조)성민이형도 트레이드돼서 왔다. 쉽지 않은 상황이라는 것은 알고 있지만 남은 경기에서 최선을 다해서 전승을 해서 올라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LG 김시래. 사진=KBL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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