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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일본이 네덜란드에 이어 쿠바까지 제압했다.
일본은 14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라운드 E조 쿠바와의 경기에서 쐐기 홈런 포함 2홈런 3타점을 올린 야마다 데쓰토의 활약에 힘입어 8-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일본은 2라운드 2승 무패를 기록하며 준결승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반면 쿠바는 이스라엘에 이어 일본에게도 고개를 떨구며 사실상 준결승 진출이 무산됐다.
출발 역시 일본이 좋았다. 일본은 1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야마다가 좌월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쿠바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2회초 알프레도 데스파이네의 내야안타로 공격 물꼬를 튼 뒤 유리스벨 그라시알이 스가노 토모유키를 상대로 역전 좌월 투런홈런을 날렸다.
이번엔 일본 차례. 일본은 야마다의 2루타로 만든 찬스에서 쓰쓰고 요시토모의 중전 적시타로 2-2 균형을 이뤘다.
쿠바가 다시 앞섰다. 4회초 데스파이네, 윌리언 사베드라, 요스바니 알라르콘의 안타로 1사 만루 찬스를 만든 쿠바는 빅토르 메사의 2타점 좌전 적시타로 4-2를 만들었다.
일본도 물러서지 않았다. 5회말 아오키 노리치카의 내야 땅볼로 한 점을 만회한 뒤 쓰쓰고의 적시타로 4-4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6회 나란히 1점씩 뽑으며 5-5.
마지막에 웃은 팀은 일본이었다. 일본은 8회말 상대 실책과 아키야마 쇼고의 안타로 1, 3루 찬스를 잡았다. 우치카와 세이치의 희생 플라이로 한 발 앞서간 일본은 야마다의 좌중월 투런포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일본 리드오프로 나선 야마다는 선제 홈런에 이어 쐐기 홈런까지 날리며 맹활약했다. 4타수 3안타 3타점 4득점. 4번 타자로 나선 쓰쓰고 역시 3타수 3안타 2타점으로 제 몫을 했다.
쿠바에서는 데스파이네와 알라르콘이 3안타 경기를 펼쳤지만 결국 접전 끝에 고개를 떨궜다.
[야마다 데쓰토.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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