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멜로디데이가 신곡 '키스 온 더 립스(KISS ON THE LIPS)'에서 섹시한 이미지로 파격 변신을 감행했다.
정작 차희, 유민, 예인, 여은 등 멤버들은 "주변 반응이 너무 좋다. 이제껏 콘셉트 중 가장 잘 어울린다는 반응"이라며 "군 부대에서 많이 좋아들 해주셔서, '군통령'으로 거듭나고 싶다"며 웃었다.
멜로디데이는 여타 걸그룹들과는 조금 다른 길을 걷고 있다. MBC '일밤-복면가왕' 가왕 출신인 여은이 필두다. 멤버들 모두 음악적 재능과 가창력을 겸비한 실력파들로, 숱한 인기 드라마 OST를 통해 애절한 보컬그룹 색을 뚜렷하게 이어가는 한편 정규 앨범에선 '깔로'(Color)에 이어 신곡 '키스 온 더 립스'까지 색다른 매력을 보여주는 데 주력 중이다.
"다양한 장르를 추구하다 보니까 언젠가 한번은 섹시한 것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어요. '완전한 섹시'까지는 아니더라도 여성미를 보여 드리면서 '절제된 섹시'를 해보자고 의견을 모았죠. '과연 어울릴까' 싶으면서도 꼭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있었는데, 이번에 그 맘을 푼 것 같아요."
그렇다고 음악적 노력을 게을리 하는 것도 아니다. 새 앨범 수록곡 '흔한 멜로디'는 멤버 전원이 작사, 작곡에 뛰어들어 탄생시킨 "각별히 애착 가는 곡"이다. 타이틀곡 선정이나 콘셉트 변화도 멤버들의 의견이 적극 반영된 결과물이다. 소속사에서도 멜로디데이를 '갑을 관계'로만 바라보지 않고, 음악적 파트너로 대우하며 소통하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대표님이 저희한테 클럽도 가고 나가서 놀라고 하시거든요. 저희가 대들거나 하지 않는 것도, 저희가 의견을 얘기하면 잘 들어주세요. 다들 성인이니까 존중하고 믿어주시는 것 같아요. 저희 역시 다른 걸그룹처럼 규칙이 정해져 있긴 한데, 잘 지키면 부딪히진 않아요."
"다만 규칙은 좀 다르지 않나 싶어요. 다른 걸그룹 중에는 휴대폰도 없고 꼭 매니저 분이랑 같이 나가야 한다고 들었어요. 저희는 아니거든요. 휴대폰도 '언제 받았냐'고 물어보시지만, 저희는 원래부터 가지고 있었고 없었던 적이 없거든요."
소위 '섹시 콘셉트'로도 신나게 활동할 수 있는 것도 다 이 같은 시스템 덕분이다. '안 떠서 섹시로 바꾼 것 아니냐'는 댓글이 "속상하다"고 할만하다.
"저희도 의견을 냈고, 회사에서도 저희랑 얘기를 하다가 의견이 맞았어요. 타이틀곡 선정부터 의견을 많이 내서 마음도 편하고 재미있어요. 저희랑 어울린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만들어서 뿌듯하기도 하고요. 살도 많이 빠졌다고들 하시지만, 살은 안 뺐어요. 몸에 달라붙는 의상이라서 그렇게 보이시나 봐요. 근데 사실 저희 활동하면서 이렇게 타이트한 의상을 입은 건 처음이에요(웃음)."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