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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손석희 앵커가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 결정이 내려진 지난 10일 당시 JTBC '뉴스룸'의 뒷이야기를 소개했다.
13일 '뉴스룸' 소셜라이브 방송 중 손석희 앵커는 "탄핵 당일 양대 포털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에 손석희 앵커의 이름이 등장했다. 시청자들이 그날 왜 '뉴스룸'을 진행하지 않았는지 궁금해하는 것 같다"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손 앵커는 "우선 (10일 진행을 맡은) 전진배 앵커는 유능한 진행자다. 워낙 잘하고, 핵심을 잘 꿰뚫는 사람이다. 또 그보다 중요한 것은 원래 금요일은 내가 진행하는 것이 아니다. 월, 화, 수, 목요일을 내가 하는 것이 우리의 규칙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그럼 12월 9일 탄핵소추안이 가결 됐을 때는 왜 내가 했냐고 물을 수 있다. 약간 얼떨결에 한 느낌이 있다. 회사 쪽의 얘기도 있었고…. (진행을) 하긴 했는데 하고 나서 후회를 하기도 했다. 원칙이 있는 것이니까"고 털어놨다.
손 앵커는 "이번에는 (탄핵 심판일이) 10일로 정해졌을 때 내 생각이 확실했다. 원래대로 하던 사람이 하는 게 맞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또 한 가지는 전진배 앵커가 최순실 게이트가 처음 터졌을 때 사회부장이었다. 이 취재의 책임자였다. 그래서 시작은 내가 했어도, 보도의 일단락은 전진배 부장이 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 그날 나는 지켜보는 것으로 내 소임을 다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손석희 앵커. 사진 = JT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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