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김상중이 연기한 아모개가 MBC 월화드라마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극본 황진영 연출 김진만 진창규) 14회를 끝으로 떠났다.
15일 김상중은 "아모개는 사라지지만 아모개의 정신을 이어받은 홍길동 사단이 활약하니 걱정 없다"고 전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마지막 장면은 대본 리딩부터 숙연함이 감돌았다. 대본 리딩이 아모개가 죽는 장면으로 접어들자 여기저기서 훌쩍거리는 소리가 나왔다. 길동을 연기하는 배우 윤균상은 눈물이 흐르는 것을 들키지 않으려 고개도 들지 못하고 대사를 읽어 내려갔다.고 한다.
해당 장면 리딩이 끝난 뒤 김상중의 부탁으로 안예은이 부른 OST '상사화'를 모두 함께 들으며 아모개와의 작별을 슬퍼했다. 이 노래는 방송에도 흘러나와 시청자의 가슴에 울림을 안겼다.
김진만 PD가 직접 준비한 꽃다발을 받은 김상중은 벅찬 가슴을 누른 채 붉어진 눈시울로 "'역적'은 만남에 대해 새삼 생각하게 해준 작품"이라며 "지난해 10월부터 만난 김진만 감독님, 스태프들, 배우들이 아모개를 만드는 귀한 초석이 됐다. 이토록 귀한 만남을 갖게 해준 '역적'에 감사하다. 잊지 않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상중의 소속사 SSW ent 변상필 대표는 "드라마 첫 회부터 중반까지 혼신의 열연으로 끌고 온 김상중은 마지막 대본 리딩 후 모든 스태프의 이름을 한명도 빠짐없이 기억하며 포옹으로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며 "감독님은 물론 제작사 관계자와 현장 스태프들은 김상중과의 이별이 아쉬워 눈물을 보였다"고 했다.
[사진 = 후너스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