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수원 김종국 기자]'신의 손' 마라도나(아르헨티나)가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서 한국에게 죽음의 조를 선물했다.
FIFA가 15일 오후 수원 아트리움에서 진행한 2017 FIFA U-20 월드컵 조추첨에서 한국은 아르헨티나 잉글랜드 기니와 함께 A조에 편성됐다. 이날 조추첨자로 나선 마라도나는 포트2에 포함된 6개국의 운명을 결정한 가운데 포트2 A조에 배정될 팀으로 조국인 아르헨티나를 뽑았다. 아르헨티나는 FIFA U-20월드컵에서 역대 최다인 6회 우승을 차지할 만큼의 강호다. 마라도나는 지난 1979년 FIFA U-20월드컵 당시 아르헨티나를 이끌고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었다.
마라도나는 조추첨에서 조국 아르헨티나를 뽑은 후 팔을 흔드는 간단한 세리머니와 함께 관객석을 손가락으로 지목하기도 했다. 한국이 아르헨티나와 A조에 배정되는 것이 확정되는 순간 조추첨식 장내에서는 당황스러운 웃음과 함께 우려스러운 한숨이 엇갈리기도 했다.
마라도나에 이어 조추첨자로 나선 아이마르(아르헨티나) 역시 한국의 죽음의 조 배정에 힘을 더했다. 아이마르는 포트3 추첨에서 A조에 배정될 팀으로 잉글랜드를 뽑았고 행사장은 한차례 더 술렁이기도 했다.
한편 FIFA U-20 월드컵 개최국 한국은 아르헨티나 잉글랜드 기니와 함께 죽음의 조에 속하게 됐다. 한국은 기니를 상대로 대회 개막전을 치르는 가운데 FIFA U-20 월드컵은 각조 2위팀까지 16강에 진출한다. 또한 조 3위팀 중 성적이 좋은 4개팀이 와일드카드로 16강에 합류한다.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