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라이브' 손현주X장혁, 보통의 아재들 '아무말 풍년' (종합)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손현주, 장혁, 김상호가 V라이브에서 아무말 대잔치를 벌였다.

15일 오후 포털사이트 네이버 V앱에서는 영화 '보통사람' 스팟 라이브 방송이 진행됐다. 출연배우 손현주, 장혁, 김상호가 자리했다.

이날 세 배우는 인터넷 방송이 익숙하지 않은 탓에 시작부터 어리둥절한 모습을 보였다.

장혁은 "우리가 V앱을 하기에는 나이가 (많다). 디지털 세대가 아니다. 이해해주길 바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두서없는 진행으로 네티즌들의 폭소를 유발했다. 장혁과 손현주는 서로의 과거 사진을 소개하는 데 여념이 없었고 김상호는 실시간 댓글을 소개하기 바빴다.

김상호는 한 네티즌이 "회사에서 몰래 듣고 있다"고 얘기하자 "거기 회사 이름이 무엇이냐. 내가 전화하겠다"고 농담을 던지며 분위기를 띄웠다.

'보통사람' 4행시도 선보였다. 먼저 김상호가 "보통사람입니다", 이어 손현주는 "통하는 사이입니다"라고, 장혁은 "사람입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손현주가 "남(람)이 아닙니다"라고 센스 넘치게 마무리했다.

끝으로 장혁은 "관객 수보다는 우리 영화가 극장에 오래 걸려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고 손현주는 "웃음과 감동을 드리겠다"고 자신했다.

'보통사람'은 1980년대, 보통의 삶을 살아가던 강력계 형사 성진(손현주)이 나라가 주목하는 연쇄 살인사건에 휘말리며 삶이 송두리째 흔들리게 된다는 내용을 그린다. 오는 23일 개봉.

[사진 = 네이버 V앱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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