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오리온이 3연승을 거두며 2위를 지켰다.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는 15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6라운드 원정경기서 원주 동부 프로미에 90-71로 이겼다. 오리온은 3연승을 거뒀다. 33승17패로 2위를 유지했다. 동부는 5연패를 당했다. 24승26패로 전자랜드와 함께 공동 5위다.
오리온이 2위를 지키면서 선두 KGC를 추격했다. 스타트가 좋았다. 초반부터 애런 헤인즈와 이승현, 오데리언 바셋과 김진유, 전정규, 장재석 등이 가세한 연계플레이가 주효했다. 1쿼터에만 28점을 따내면서 리바운드도 압도했다.
동부는 웬델 맥키네스의 골밑 공격에 의존하면서 끌려다녔다. 서민수도 전반전 내내 꾸준히 득점을 올렸으나 역부족이었다. 오리온은 이승현의 3점포와 헤인즈, 바셋의 득점으로 더욱 달아났다. 전반전을 19점 리드로 마쳤다.
동부가 3쿼터에 추격에 나섰다. 맥키네스와 로드 벤슨이 꾸준히 골밑을 공략했다. 허웅과 서민수의 3점포도 동시에 터졌다. 오리온은 제공권에서 고전하면서 추격을 허용했다. 헤인즈, 이승현, 문태종의 3점포로 리드를 지켰다.
오리온은 정재홍이 4쿼터에만 10점을 올리며 승부를 갈랐다. 헤인즈도 내, 외곽을 오가며 꾸준히 점수를 만들었다. 장재석까지 득점에 가세하면서 동부를 따돌렸다. 헤인즈가 23점 5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동부는 맥키네스가 25점으로 분전했다.
[헤인즈.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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