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안경남 기자] 3연패다. FC서울이 안방에서 웨스턴 시드니에 발목을 잡히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탈락 위기에 놓였다.
서울은 15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웨스턴 시드니와의 2017 아시아축구연맹(AFC) 조별리그 F조 3차전서 2-3으로 패했다. 서울은 세 골을 먼저 실점한 뒤 윤일록이 두 골을 만회했지만 경기를 뒤집는데 실패했다.
앞서 상하이 상강(중국), 우라와 레즈(일본)에 잇따라 패한 서울은 시드니에 무릎을 꿇으며 남은 세 경기서 모두 승리해도 조별리그 통과를 장담할 수 없게 됐다.
최악의 상황이다. ACL 초반 3경기에서 서울이 챙긴 승점 ‘0점’이다. 탈락이 확정된 건 아니지만 사실상 조 2위까지 주어지는 16강 티켓을 따는 건 불가능에 가깝다. 서울이 3경기를 모두 이기고 다른 상하이 또는 우라와가 독주해야만 실낱 같은 희망을 걸어볼 수 있다.
문제는 경기력마저 나아지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최근 K리그에서 강원을 상대로 첫 승을 기록하며 1승1무로 살아나는 듯 했지만 웨스턴 시드니에 무너지며 분위기가 다시 침체됐다.
웨스턴 시드니 징크스도 계속됐다. 서울은 이날 경기를 포함해 2014년 이후 5차례 맞대결서 단 한 번도 승리하지 못하고 있다. 5경기 3무2패다.
실제로 웨스턴 시드니는 이번 시즌 호주 A리그에서 부진하고 있다. 그러나 장거리 비행과 추운 날씨에도 서울전서 3골을 기록하며 승점 3점을 챙겼다. 서울만 만나면 강해지는 웨스턴 시드니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