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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원더걸스 출신 혜림이 한국외국어 대학교 입학 소감을 전했다.
16일 오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N '현장토크쇼 택시'(이하 '택시')에서는 경희대 사이버 대학교 실용음악과 김흥국, 인하대학교 연극영화과 MC그리, 한국외국어 대학교 국제회의 통역 번역 커뮤니케이션학과 혜림이 17학번 새내기 특집을 꾸몄다.
이날 이영자는 "MC그리는 제때 입학을 했고, 김흥국과 혜림은 뒤늦게 입학을 했다. 계기가 있냐"라고 물었고, 혜림은 "원래는 11학번이어야 한다. 그때 미국에서 원더걸스로 활동하고 있었다. 학교를 제때 못 가 학업에 대해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이번에 들어가게 됐다"라고 전했다.
이에 오만석은 "원더걸스 멤버들의 조언은 없었냐"라고 물었고, 혜림은 "조언보단 응원을 많이 해줬다. 학교에 들어가고 싶었던 걸 알았다. 공부 시작하게 된 걸 축하한다고 해줬다"라고 답했다.
이어 이영자는 "언어 능력이 뛰어나다. 통번역가를 어떻게 선택하게 됐냐"라고 물었고, 혜림은 "관심이 많았다. 원더걸스가 아닌 혜림에게 들어오는 일들이 언어에 관련된 게 많았다. 유명 배우들을 인터뷰하며 부족한 점을 느껴 언어를 체계적으로 배우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또 이영자는 "본업인 예체능계열을 지원했으면 쉽게 합격했을 텐데"라고 물었고, 혜림은 "그런 생각도 많이 했다. 주변 분들이 연극영화과 추천을 많이 해줬다. 그런데 다른 공부를 해보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이영자는 "입시 준비 안 어려웠냐"라고 물었고, 혜림은 "어려웠다. 2016년 7월부터 계속 준비했다. 외대를 목표로 재학생 친구를 추천받아 스터디 공부를 했다. 수시 면접 준비를 위해 영자 신문을 구독했다"라고 말해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오만석은 "통학을 위해 독립했다고 하던데"라고 물었고, 혜림은 "10년 동안 회사 근처에서 합숙 생활을 했는데 처음으로 학교 근처로 독립했다"라고 학업에 대한 열정을 보였다.
[사진 = tvN 방송 영상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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