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코, 맨시티 꺾고 챔피언스리그 8강행 성공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AS모나코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에 완승을 거두며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했다.

모나코는 16일 오전(한국시각) 모나코 루이2세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1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맨시티에 3-1로 이겼다. 지난 원정 1차전에서 맨시티에 3-5로 패했던 모나코는 통합전적 6-6을 기록했지만 원정 다득점에서 앞서며 맨시티를 물리치고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하게 됐다.

모나코는 맨시티를 상대로 제르망과 로틴이 공격수로 나섰고 레마르와 실바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파비뉴와 바카요코는 중원을 구성했고 멘디, 제멀슨, 라기, 시디베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수바시치가 지켰다.

맨시티는 아구에로가 공격수로 나섰고 사네와 스털링이 측면 공격을 지원했다. 실바, 브루잉, 페르난지뉴는 허리진을 구축했고 클리시, 콜라로프, 스톤스, 사냐는 수비를 책임졌다. 골키퍼는 카바예로가 출전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모나코는 전반 8분 로틴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로틴은 왼쪽 측면에서 실바가 골문앞으로 강하게 때린 볼을 오른발로 밀어 넣어 맨시티 골문을 갈랐다.

이후 모나코는 전반 29분 파비뉴가 추가골을 성공시켜 점수차를 벌렸다. 파비뉴는 멘디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땅볼 크로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맨시티는 후반 26분 사네가 만회골을 기록했다. 사네는 팀동료 스털링의 슈팅을 골키퍼 수바시치가 걷어내자 골문앞에서 재차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모나코는 후반 32분 바카요코의 득점으로 점수차를 다시 벌렸다. 바카요코는 프리킥 상황에서 레마르가 골문앞으로 띄운 볼을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고 결국 모나코가 원정 다득점에 앞서며 챔피언스리그 8강행에 성공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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