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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다저스가 16안타를 몰아친 타선을 앞세워 재역전승을 챙겼다.
LA 다저스는 16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페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2017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12-7로 승리했다.
앤드류 톨스가 3안타를 몰아치며 팀 타선을 이끈 가운데 선발 등판한 브랜든 맥카시는 3⅔이닝 5피안타(2피홈런) 1볼넷 2탈삼진 3실점(3자책)으로 부진했다. 2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아담 리베라토레가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 승리투수가 됐다.
4회까지 3-3으로 팽팽한 승부를 이어가던 다저스는 5회초부터 흐름을 주도했다. 다저스는 톨스와 저스틴 터너의 연속 안타로 맞이한 무사 1, 2루 찬스서 트레이시 탐슨이 적시타를 때려 주도권을 되찾았다. 다저스는 이어 코디 벨린저의 희생 플라이까지 더해 격차를 2점으로 벌렸다.
다저스의 화력은 6회초에도 발휘됐다. 1사 2루서 브렛 아이브너의 적시타로 1득점을 추가한 다저스는 이후 톨스와 호세 미구엘, 벨린저도 타점을 추가하며 시애틀의 추격권에서 달아났다. 다저스는 6회초에만 5득점을 추가, 10-3으로 6회초를 마쳤다.
다저스는 6회말 마크 프리먼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했지만, 8회초 분위기를 전환했다. 테일러 홀트와 팀 로카스트로가 각각 적시타를 터뜨려 다시 격차를 7점으로 벌린 것.
다저스는 코리 코핑과 마이클 보일이 각각 8회말, 9회말에 1실점했으나 대량실점은 막아내며 시애틀의 추격을 뿌리쳤다.
다저스는 이날 승리로 시범경기 12승 8패를 기록했으며, 오는 17일 시카고 컵스전에는 류현진이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LA 다저스 선수들.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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